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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설 SF, 액션, 코미디, 스릴러 B급 영화

by BLACKBOX22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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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콜로설

출연 : 앤 해서웨이, 제이슨 수데이키스, 댄 스티븐스, 팀 블레이크 넬슨,

감독 : 나초 비가론도

장르 : SF, 액션, 코미디, 스릴러

개봉 : 2017.04.07 (미국)

        2017.04.20 (한국)

 

괴물과 나의 행동이 일치하면 일어나는 일

뉴욕에 살던 글로리아는 알코올 중독자이다. 글로리아가 술에 취한 상태로 친구 집에서 자고 아침에 집에 들어오자 남자친구 팀은 글로리아를 쫓아낸다. 갈 곳이 없어진 글로리아는 고향으로 내려간다. 고향에서 학창 시절 단짝이었던 오스카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아버지가 운영하던 바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었다. 오스카는 글로리아에게 가구와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바에서 일하지 않겠냐고 권유하였다. 글로리아는 받아들인다. 그 후 어느 날 tv에서 서울에서 괴생명체가 도시를 파괴했다는 뉴스를 보게 된다. 집 근처 놀이터에서 글로리아가 몸을 움직일때마다 서울에 등장한 괴생명체가 똑같이 움직인다는 걸 알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오스카도 그 위치에 섰을 때 거대 로봇이 등장한다. 글로리아는 자신이 서울 사람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그 후 그녀는 도무지 뭐가 먼지 알 수가 없는 그녀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는 한국말을 쪽지에 적어 놀이터에 서서 사람들에게 피하라고 하며 쪽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바닥에 적는다. 오스카는 처음에 위로하였다. 하지만 오스카는 그것을 약점으로 잡고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점점 집착이 심해지는 오스카에게서 벗어나려고 알콜올 중독도 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오스카는 계속 글로리아를 자신에게 묶어 놓으려 한다. 글로리아는 오스카의 서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떠나버리겠다고 한다. 오스카는 만약 떠나 버린다며 서울을 파괴해 버리겠다며 본보기로 주변을 밟는다. 그 장면을 본 글로리아는 경악한다. 그녀는 오스카에게 알리지 않고 고향을 떠나 혼자서 서울로 간다. 오스카는 혼자 남아 여전히 놀이터의 그 위치에 서서 서울을 파괴하려고 한다. 글로리아는 역발상으로 자신이 서울에서 괴물이 나타나는 그 위치에 직접 오스카가 서 있는 놀이터에 괴물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놀이터에 있는 오스카를 붙잡아 저 멀리 던져버린다. 서울에 나타난 로봇도 똑같이 던져졌다. 서울 시민들이 환호하게 된다. 글로리아는 한 바에 들어간다. 여성 바텐더는 로봇이 날아간 거 봤냐고 질문하자 눈물을 흘리고 놀라운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하지만 말을 잇 못 한다. 점원이 질문하자 이내 한숨을 쉬며 영화가 끝이 난다. 

 

생각 보다 저조한 평가

괴물 열화에 있어 참신한 도전이라는 평가를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며 상당한 혹평을 듣게 되었다. 제작비 1500만 달러에 수입 430만 달러 본전도 건지지 못한 체 흥행에 실패하였다. 비록 진지한 괴수 영화는 아니었지만 초반 설정을 안고 연애가 담긴 SF 코미디로 갈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가 선택한 경로는 괴수물, SF 코미디, 심지어 연애물도 아닌 서울 시민들을 죽이겠다는 협박으로 여주인공을 속박하는 남자의 집착에 시달리는 스릴러물이었다. 괴수물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엉뚱한 장르로 빠지면서 괴수물로서의 설정과 묘사가 심히 빈약해지고, 제일 두드러졌던 여주인공과 괴물의 행동이 이어진다는 소재를 제일 소홀히 했다는 악평이 많다. 한국 관람객들의 경우 악평이 혹독한 수준이다. 진지한 것도 아닌 코믹한 분위기의 영화가 서울을 골라 수많은 시민들을 죽이고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을 표현한 것은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죽어나갔다는 내용으로 보는 관객들의 심기가 불편하게 만들었다. 원래 이 영화는 고질라의 패러디로서 일본 도쿄 배경으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놓고 고질라를 따라 하는 것에 심기가 불편해진 도호가 제작진을 고소하게 되었다. 급하게 배경을 서울로 바꾸게 된 것이다. 만약 도쿄가 배경이었다면 고질라의 패러디로서 납득이 되어 큰 불쾌감을 조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배경이어도 여자 주인공에 집착하는 남자 주인공의 희생양으로 시민들이 죽어나가는 표현을 했어도 혹평을 받았을 거 같다. 엉뚱하게 스릴러로 삼천포로 빠졌다는 것이 이 영화에 악평을 만드는데 한몫한거 같다. 그리고 영화가 개봉한 이후 영화 사이트에 스릴러 장르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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