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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당한 저주 공포 코미디 2004 영화

by BLACKBOX22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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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새벽의 황당한 저주

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 : 사이먼 페그, 닉프로스트, 케이트 애시필드

장르 : 공포, 코미디

개봉 : 2004년 4월 9일 (영국)

 

영화의 설명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에드거 라이트의 첫 영화이며 코미디 호러 영화이다.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로 불러주길 희망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배역들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매우 친숙하다. 닥터 후 에서 맡았던 인상적인 배역들로 연상된다.

 

코미디와 호러영화의 스토리

평소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듯 힘없고 무료하게 살아가는 전자제품 판매사원 숀이 등장하며 영화가 시작한다. 그에게는 둘도 없는 친한 친구 에드와 사랑하는 여자친구 리즈 그리고 엄마 바바라가 있기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을 기계적으로 살아갔다. 그의 하루는 자길 깔보고 무시하는 애송이 직원의 비웃음을 꾹 참고, 만날 때마다 자신에게 늘 딱딱한 말만 해대는 계부의 뒤치다꺼리나 하다가 일이 끝나면 술집 윈체스터 바에서 에드와 함께 맥주와 안주를 먹는 게 전부다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술집에서 한다. 그리고 친구인 에드도 데이트에 눈치 없이 데려갔다. 그 덕분에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지만 관계도 지지부진하기만 한다. 숀은 리즈에게 다음날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자 한다.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인 에드는 매일 게임질하고 놀고먹는 탓에 룸메이트인 피트는 에드가 성가시다며 숀에게 역정을 내다. 주변에서 숀에게 압박을 주어 결국 정신이 쏙 빠진 숀은 그날 리즈와의 데이트 약속도 잊어버린다. 숀의 어물쩡한 태도에 리즈는 실망하여 결국 헤이지 자고 한다. 그 후 실연 당한 숀은 에드와 함께 술을 마음껏 먹고 다음 날 아침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온는데 취한 여자가 자기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을 발견하고 에드와 함께 내쫓으려다 여자가 파이프에 몸을 뚫리고도 멀쩡히 다가오는 것을 본 그들은 여자가 좀비임을 알아챈다. 알아보니 영국은 좀비들이 들끊는 상황이다. 숀의 집에는 하나둘씩 좀비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블랙 코미디가 많은 영화의 결말

숀과 에드, 바바라와 필립 부부, 리즈와 그녀의 동거인이 데이빗, 다이앤까지 한 차를 탄 일행은 단골 술집이었던 윈체스터 술집으로 피신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 도중 필립은 좀비로 변한다. 필립과 차를 버린 일행은 좀비 연기를 하며 윈체스터 술집에 도착하지만 이미 가게는 좀비들에게 포위되어 있었다. 일행들은 유리창을 깨고 가게로 들어간다. 가게 안에 있던 총으로 좀비들과 맞서려 하였다. 깨진 창문을 통해 들어오려는 좀비들의 숫자는 중과부적이었다. 숀의 어머니인 바바라도 가게에 오는 길에 좀비에게 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숀은 총을 쏴 어머니를 보내드렸다. 그 후 좀비들과 싸움을 시작한다. 그 사이에 데이빗은 좀비에 희생되고 에드도 감염된다. 결국 살아남은 숀과 리즈는 바깥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일행들 앞에 영국군이 나타나 좀비들 소탕한다. 좀비와의 사투 6개월 지난 후 에드를 창고에 숨겨두고 숀과 리즈는 동거를 시작하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패러디 영화의 특징

영화는 패러디 영화이다. 기존 패러디 영화처럼 다른 영화들의 시퀀스들을 패러디 한 것이 아닌 좀비물 장르 전반과 클리셰를 패러디한 영화이다. 내분으로 인해 한 명씩 죽어나가는 등 일반적인 좀비 영화에 충실한 구성이다. 영화에선 좀비 바이러스가 어디서, 왜 퍼졌는지 설명은 전혀 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도 어떻게 되었는데 보여주지 않는다. 또 다른 특징은 좀비 영화임에도 전혀 무섭지 않다. 좀비가 매우 굼떠, 생존자가 좀비떼에게 돌진해 뚫고 지나갔는데도 일행들은 멀쩡히 도망칠 정도로 느리다. 중반부에 숀의 일행이 친구의 일행과 만나는 장면에서 구성원들이 모두 거울을 보는 듯이 똑같은 구성을 이루고 있다. 술집 주인을 때릴 때는 주크 박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비트에 따라 때린다. 이때 비트에 맞춰 때리는 게 아니라 어쩌다보니 비트에 맞춰서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자신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새벽의 저주에는 극히 부정적이었던 로메로 감독도 이 영화에 대해서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좀비 영화를 별로 안 좋아거나 영국식 블랙 코미디에 익숙하지 않으면 상당히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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